구리ㆍ하남에서 서울 출퇴근 편해진다…버스 신설ㆍ증차, 철도역 경유 확대

입력 2023-02-21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광위ㆍ서울시, 9개 시내 및 마을버스 노선 내달 확정 후 즉시 추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투데이DB)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이투데이DB)
구리·하남시에서 서울을 오가거나 주요 거점(철도역)을 경유하는 시내(마을)버스가 신설 및 증차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와 서울특별시는 수도권 주민의 광역교통 편의 제고를 위해 구리 및 하남시에서 요청한 9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에 대한 노선 신설 및 운행경로 변경, 증차 건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출·퇴근 시 높은 버스혼잡도를 개선하기 위해 구리 갈매지구 시내버스 78번을 2대 증차하고 하남 감일지구 38번 2대, 33번과 35번은 각 1대 증차한다. 미사지구 87번과 89번도 2대 증차한다.

이들 시내버스는 최대 혼잡도가 162.2%(38번)에 달하는 등 이용객 불편이 극심했다.

다만 87번은 기존 방이역(5호선) 경유 노선에서 오금역(3·5호선) 경유 노선으로 변경하고 89번은 감일지구 경유 노선으로 바꾼다.

이번 증차를 통해 출·퇴근 시 해당 노선에 대한 배차간격을 평균 13∼24분에서 11∼18분으로 단축하고 버스운행 대수를 하루 평균 10.5대에서 최대 12대까지 확대해 이용객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구리 갈매지구에서 신내역, 양원역, 용마산역, 군자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 680번이 신설되고 하남 위례지구에서 올해 6월 개통하는 장지터널을 활용해 가락시장역을 연계하는 시내버스와 복정역을 연계하는 마을버스도 신설된다.

해당 지구는 서울 내 주요 거점(철도역)을 연결하는 버스 노선의 부족, 지나치게 긴 운행경로, 연계되는 도시철도 노선이 제한적이어서 지구 주민의 도시철도 이용에 많은 불편함이 지적돼 왔다.

9개 노선은 각 지구별로 마련 중인 단기 교통보완대책에 반영해 내달 중 확정한 후 해당 지구 주민의 조속한 출·퇴근 등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즉시 추진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은 "앞으로도 대광위와 서울시는 수도권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를 위해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며 "많은 국민이 여유로운 일상과 쾌적한 출퇴근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신도시 등의 교통문제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1:1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185,000
    • -2.21%
    • 이더리움
    • 4,810,000
    • +3.82%
    • 비트코인 캐시
    • 700,500
    • +0.07%
    • 리플
    • 2,017
    • +4.83%
    • 솔라나
    • 332,000
    • -4.35%
    • 에이다
    • 1,361
    • -0.95%
    • 이오스
    • 1,154
    • +2.67%
    • 트론
    • 277
    • -4.15%
    • 스텔라루멘
    • 704
    • -1.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450
    • +0.95%
    • 체인링크
    • 24,870
    • +2.39%
    • 샌드박스
    • 938
    • -10.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