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10곳 중 6곳 정도는 배달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10% 정도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21일 서울 시내 34개 음식점의 총 1061개 메뉴에 대해 매장 가격과 배달앱 가격을 비교한 결과, 20개 음식점이 매장과 배달앱 내 가격을 다르게 책정했다. 매장보다 비싼 배달앱 메뉴(529개)의 평균 가격은 6702원으로, 매장 평균 가격(6081원)보다 10.2%(621원) 높았다. 이날 서울의 한 음식점의 매장 가격표와 배달앱 가격표가 다르게 표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