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가 호주 해상 유전탐사권을 따냈다.
SK에너지는 21일 호주 북서부 해상 브라우즈(Browse) 분지에 위치한 WA-425-P, WA-431-P 등 2개 광구의 유전탐사권을 각각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획득한 유전은 탐사광구며, 미국 헌트오일(운영권자)과 50대 5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SK에너지는 올해에만 카자흐스탄 잠빌광구, 오만 51광구, 브라질 BM-BAR 3 탐사 광구에 참여하는 등 해외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해외 유전가격이 많이 떨어진 지금이 자원개발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해외 자원개발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 이외에도 헌트오일컴퍼니(Hunt Oil Company), 우드사이드 에너지(Woodside Energy), 미츄이 이앤피 오스트레일리아(Mitsui E&P Australia) 등 10여개 업체이 호주정부로부터 브라우즈 분지의 유전 탐사권을 허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