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방산·전기차·배터리 등 신물류 영토 확장" 폴란드 사무소 신설

입력 2023-02-21 15: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폴란드 마와슈비츠(Małaszewicze)에서 철송으로 운송된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폴란드 마와슈비츠(Małaszewicze)에서 철송으로 운송된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폴란드를 유럽의 새로운 전력거점으로 삼기로 했다. 유럽의 한가운데에 있는 폴란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신물류 영토 확장의 발판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CJ대한통운은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신설하고 글로벌 물류영토 확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전 세계 36개국 249개 거점 기반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럽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은 물론 다국적기업을 대상으로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한다.

CJ대한통운 폴란드 사무소가 위치한 브로츠와프는 폴란드 남부의 최대 공업 도시이자 물류 중심지이며 독일, 슬로바키아, 헝가리, 우크라이나 등과도 인접해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전통적인 생산기지로 자동차, 배터리, 전자제품 등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기업들이 대거 진출해 있다. 최근에는 방산, 원자력 수출계약을 잇달아 성사시키면서 양국 간 경제협력도 지속해서 강화하고 있다.

폴란드는 유럽의 한가운데에 있는 만큼 물류기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충지 중 하나로 꼽힌다. 동유럽에서 가장 많은 물동량을 처리하는 발트해 유일의 얼지 않는 부동항 그단스크항이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의 주요 거점이다.

강병구 CJ대한통운 글로벌 부문장은 “최근 미국, 인도, 베트남 등 전략 국가를 중심으로 물류사업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폴란드 진출은 미래물류 산업군인 방산, 전기차 배터리 등 신 물류 영토 확장의 발판이 될 수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996,000
    • -4.57%
    • 이더리움
    • 4,642,000
    • -3.25%
    • 비트코인 캐시
    • 676,500
    • -6.17%
    • 리플
    • 1,866
    • -8.57%
    • 솔라나
    • 318,200
    • -8.22%
    • 에이다
    • 1,258
    • -12.94%
    • 이오스
    • 1,103
    • -4.75%
    • 트론
    • 265
    • -8.62%
    • 스텔라루멘
    • 615
    • -13.2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400
    • -6.66%
    • 체인링크
    • 23,270
    • -9.7%
    • 샌드박스
    • 876
    • -14.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