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시추선 발주 티켓을 들고 온 브라질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와 브라질 산업개발은행 등 38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21일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았다.
이날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등 임원진들은 방문단과 환담을 한 후 엔진 공장과 야드(선박 건조 작업장) 등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엔진 공장을 방문한 바르바싸 페트로브라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의 조선소인 줄만 알았는데 세계 최대 엔진공장을 보유한 것에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 말했다.
이에 앞서 페트로브라스 방문단은 지난 20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가 주최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3년까지 1774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