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런던서 전지현 만났다…팬심 고백에 “너무 감사하다” 감격

입력 2023-02-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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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전지현과 축구선수 손흥민의 만남에 관심이 쏠렸다.

21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코리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역사적인 조우가 이뤄졌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20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명품 브랜드 버버리 2023 FW 컬렉션에 참석한 전지현과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나란히 선 두 사람은 포즈를 취하며 플래시 세례를 받고 있다.

온라인상에 공개된 또 다른 영상을 보면, 전지현은 손흥민에게 “사인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재차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손흥민도 “아니다. 당연히 해드려야 한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전지현이 “너무 팬”이라고 고백하자, 손흥민은 “너무 감사하다. 영광스럽다”고 수줍게 화답했다. 전지현의 고백에 감격한 듯 두 손으로 입을 막기도 했다.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두 사람은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 중이다. 버버리는 지난해 9월 전지현을 앰배서더로 발탁했다. 한국 여성 배우를 앰배서더로 선정한 것은 전지현이 처음이다.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 ‘베를린’, ‘암살’과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해 6월 해당 브랜드 앰배서더로 선정됐다. 당시 버버리는 “2021/22 시즌 ‘골든 부츠’(득점왕) 공동 수상자이자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손흥민을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했다”며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 위해 열정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한 손흥민의 이야기가 버버리의 신념인 ‘새로운 가능성의 발견’과 ‘한계를 뛰어넘는 상상력의 힘’과 완벽히 부합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지현은 2021년 tvN 드라마 ‘지리산’ 이후 복귀작을 검토 중이다. 손흥민은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다. 19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2~2023 EPL 24라운드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27분 쐐기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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