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높은 글로벌 인지도와 강한 기획역량 갖춘 멀티 레이블”

입력 2023-02-22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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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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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2일 하이브에 대해 글로벌 인지도와 강한 기획 역량을 모두 갖췄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데뷔 반년 차 신인 뉴진스의 신곡 'Ditto', 'OMG'는 서구권 프로모션 없이 빌보드 메인 차트 '핫100'에 5주 연속 들었다"며 "핫100은 서구권 팬덤이 받쳐줄 때 진입, 대중성이 확보될 때 잔류가 가능하다. BTS는 'DNA'로 최초 진입 후 4주,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최초 진입 후 1주 잔류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의 높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에 키맨(민희진) 중심의 강한 기획 역량이 합쳐진 성과"라며 "뉴진스의 사례로 한층 높아질 글로벌 인지도에 방시혁, 민희진, 스쿠터 브라운, 지코 등 키맨 중심의 강한 기획 역량까지 갖춘 성공적 멀티 레이블 사업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하이브가 에스엠의 경영권을 성공적으로 인수할 경우 본업과 플랫폼 양쪽에서 시너지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브는 플레디스, KOZ, 이타카, QC 인수로 멀티 레이블 구조를 강화해왔다. 현재 각 레이블은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필요할 때 협업하는 수준"이라며 "에스엠 인수 후 운영 형태도 같은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에스엠 인수가 특히 기대되는 이유는 레이블 간 시너지는 물론, 양질의 IP(지적재산) 입점을 통한 위버스 MAU(월 활성 사용자 수) 확대 측면의 상향 요인이 상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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