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행정 당국 당국이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에게 운영자금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
미 행정부는 21일(현지시간) GM에 5월 운영자금으로 최대 50억달러를, 피아트와 전략적 제휴를 추진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에는 5억달러를 각각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백악관은 대변인 로버트 깁스는 "현재 정부는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전략적 제휴를 위해 이해 관계자들과 원만한 해결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크라이슬러 브랜드를 계속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바마 대통령 역시 이 문제에 깊이 관여하고 있으며 전반적인 자동차산업과 크라이슬러와 자동차 부품 공급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기업들의 경제적 중요성을 이해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제전문가들은 크라이슬러와 피아트의 전략적 제휴가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을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