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新토크노믹스안 GC 투표 진행…디플레이션 생태계 목표

입력 2023-0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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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9시부터 28일까지 투표 진행
GC 투표 승인 시 52억8000만 KLAY 소각 예정
일반 홀더들도 KALY 스테이킹으로 생태계 운영 간접 참여 가능

▲클레이튼 재단이 클레이튼(KLAY) 미유통 물량 약 72억8000만 개의 73%에 달하는 52억8000만 개 KLAY의 소각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KLAY 토크노믹스안을 거버넌스 카운슬(GC) 투표에 부쳤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클레이)
▲클레이튼 재단이 클레이튼(KLAY) 미유통 물량 약 72억8000만 개의 73%에 달하는 52억8000만 개 KLAY의 소각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KLAY 토크노믹스안을 거버넌스 카운슬(GC) 투표에 부쳤다고 22일 밝혔다 (사진=클레이)

클레이튼 재단이 클레이튼(KLAY) 미유통 물량 약 72억8000만 개의 73%에 달하는 52억8000만 개 KLAY의 소각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KLAY 토크노믹스안을 거버넌스 카운슬(GC) 투표에 부쳤다고 22일 밝혔다. 투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시작한다.

클레이튼 재단은 28일 23시 59분에 종료되는 GC 투표 승인 시 재편성한 생태계 재원 활용 및 GC 보상 계획을 포함한 새로운 토크노믹스를 적용한다. 함께 제안된 중장기 토크노믹스 발전 방안으로 향후 클레이튼이 디플레이션 토큰 생태계를 가진 블록체인으로 진화하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은 지난 2019년 메인넷 출범 시 최초 100억 개의 KLAY를 발행한 바 있으며 현재 거래소와 시장 등에서 약 31억 개의 KLAY 유통 중이다. 또한 클레이튼 블록체인은 현재 1초에 하나씩 생성되는 블록당 6.4개의 KLAY가 발생하도록 설계 돼 한 해 약 2억 개의 KALY가 더해지는 인플레이션 구조다. 현재 축적된 KLAY 총량은 약 110억 개로 이번 토크노믹스 제안은 KLAY 총 공급량 중 52억8000만 개의 미유통 물량에 대한 처리 계획을 포함한다.

▲미유통 KLAY 물량 (리저브) 처리 계획안 (사진=클레이튼)
▲미유통 KLAY 물량 (리저브) 처리 계획안 (사진=클레이튼)

재단은 클레이튼 토크노믹스를 위해 공급 대비 수요 확대 요인을 늘려야 한다는 계획으로 미유통 물량 72억8000만 개 중 73%에 해당하는 52억8000만 개의 KLAY를 이번 GC 승인 후 선 소각한다. 소각은 GC 투표 통과 후 적절한 일정을 정해 진행할 예정이다. 잔여 20억 개 KLAY는 ‘KLAY 가치 제고 리저브(KLAY Value Creation Reserve, KVCR)’로 분류하고 GC 멤버들의 온체인 승인 절차에 따라 KLAY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에 활용한다. 향후 3년 내 최적의 활용처를 찾지 못할 경우 KVCR 또한 전량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재단은 클레이튼 생태계에 기여할 ‘서비스’ 및 공공 활용 ‘인프라’ 확장을 위해 지원하던 KGF와 KIR을 보다 투명하고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운영하기 위해 ‘클레이튼 커뮤니티 펀드 (Klaytn Community Fund, KCF)’로 통합하고, GC 및 커뮤니티와 함께 유망한 프로젝트를 발굴 및 지원해 나간다. 또한 ‘클레이튼 재단 펀드 (Klaytn Foundation Fund, KFF)’도 편성해 재단 운영과 신규 GC 유치, 재단 주도 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한다.

▲재편성한 생태계 및 GC 보상 계획 및 재원 비중 (사진=클레이튼)
▲재편성한 생태계 및 GC 보상 계획 및 재원 비중 (사진=클레이튼)

KCF와 KFF는 GC의 승인으로만 집행되며, 클레이튼 스퀘어 거버넌스 포털에 각 재원 활용 전후 절차들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특히, KLAY 홀더들은 향후 클레이튼 스퀘어의 온체인 투표 기능 활성화 이후, 일부 GC 멤버에게 KLAY를 스테이킹해 투표권을 위임할 수도 있어, 생태계 운영에 간접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에 GC에 제안된 토크노믹스에는 이미 GC 승인이 완료된 GC 블록 생성 보상안도 포함한다. 또한, 그라운드X에 지급 예정된 약 1억9700만 개 KLAY는 지갑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집행할 예정이다.

재단은 향후 클레이튼 메인넷 플랫폼 운영과 유망한 블록체인 서비스에 대한 프로젝트 성공 지원, 현실적인 KLAY 사용량 예측 및 수요 확대 활동 등으로 인플레이션 유발을 억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클레이튼 생태계 내 기존 서비스를 더욱 육성하거나 새로운 프로젝트를 유치하고 해당 서비스들의 이용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진행한다. 또한, 개발자들을 위한 다양한 API, 라이브러리 등을 활용해 탈중앙 애플리케이션(DApp)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서상민 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이번 토크노믹스 제안을 진행하기 위해 재단 내외부 의견과 함께 블록체인 산업 전체 트렌드를 면밀하게 검토해 왔으며, 국내 대표 글로벌 Layer1 블록체인 메인넷으로서의 클레이튼 방향성이라는 관점을 중심으로 이해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해 왔다”라며 “리저브 수량의 소각과 개편된 토크노믹스는 장단기적으로 클레이튼 메인넷 상의 프로젝트의 활성화, 유망 프로젝트 온보딩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주는 동시에, 궁극적으로 클레이튼의 미래를 위해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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