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중국발 입국자 PCR 의무검사 해제…지방 직항도 재개

입력 2023-0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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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holjjak@)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인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도록 한 강화된 방역조치가 다음달 1일부터 해제된다.

단, 입국 전 PCR 검사와 항공기 탑승 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큐코드)’ 입력은 다음 달 10일까지 유지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성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22일 주재한 중대본 회의에서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 양성률도 1월 첫째 주 18.4%에서 2월 셋째 주 0.6%로 떨어져 방역 조치의 추가적인 완화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이에 따라 정부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입국 전 PCR 검사와 큐코드 입력 의무화는 내달 10일까지 연장해 다른 조치들 중단에 따른 영향을 확인한 후 평가를 거쳐 종료하겠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는 중국 코로나 상황 안정세이고 우려했던 신종 변이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판단해 지난달 2일부터 중단해온 중국인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을 11일 재개했고 이에 발맞춰 중국도 18일부터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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