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중국발 입국자 '입국 후 검사' 종료…입국 전 검사는 유지

입력 2023-02-22 11: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방대본 "중국 내 코로나19 유행 상황, 안정화 단계"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입국 전 검사를 제외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대부분 방역 강화조치가 이달 종료된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제한 해제, 17일 항공편 증편 해제에 이어 다음 달 1일부터 입국 후 유전자증폭(PCR) 검사 의무도 해제한다고 22일 밝혔다. 도착 공항을 인천국제공항으로 일원화한 조치도 함께 종료한다.

이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상황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중국발 입국자의 코로나19 양성률도 대폭 낮아졌다. 방역 강화조치 시행 1주차에는 18.4%에 달했으나, 7주차(12~18일)에는 0.6%까지 하락했다. 단기체류 외국인(1.0%)과 장기체류 외국인(0.4%), 내국인(0.7%) 모두 양성률이 큰 폭으로 내렸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반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자료를 기준으로 볼 때 지난해 12월 말 대비 발생은 99.6%, 그리고 사망은 95.1%가 감소했다”며 “국내외 중국 확진자 대상 유전체 분석 결과 우려할 만한 변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디”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발 입국자의 전체적인 양성률은 안정적으로, 이후에도 검사 및 확진자 관리를 철저히 해서 해외유입 감염병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다만 입국 전 검사와 큐코드 이용은 다음 달 10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유증상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도 유지한다. 다른 방역조치 종료에 따른 영향을 평가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유행 상황은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2월 3주차(12~18일) 일평균 확진자는 1만1599명으로 전주보다 14.4% 줄었으며, 감염재생산지수(Rt)는 0.90으로 유지됐다. 일평균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와 사망자도 각각 236명으로 19.2%, 19명으로 5.8% 감소했다. 유형별 병상 가동률은 10%대에 머물고 있다. 이를 반영해 방대본은 2월 3주차 주간 위험도를 ‘낮음’으로 유지했다. 1월 3주차(15~21일) 이후 5주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롯데백화점, ‘노조 조끼 제지’ 논란에 “당사자에 사과, 매뉴얼 재정립할 것”
  • 하반기 서울 청약 경쟁률 평균 190대 1인데...청약통장 ‘탈주’는 한달새 3.7만명↑
  • 대통령실 "캄보디아 韓피의자 107명 송환…초국가범죄에 단호히 대응"
  • 주말 대설특보 예고…예상 적설량은?
  • 李대통령 "형벌보다 과징금"…쿠팡, 최대 1.2조 과징금도 가능 [종합]
  • 환율 불안 심화 속 외국인 채권 순유입 '역대 최대'…주식은 대규모 순유출
  • 알테오젠 웃고, 오스코텍 울었다…주총이 향후 전략 갈랐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61,000
    • -1.82%
    • 이더리움
    • 4,664,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862,000
    • -0.17%
    • 리플
    • 3,037
    • +0.36%
    • 솔라나
    • 199,700
    • -2.78%
    • 에이다
    • 616
    • -2.84%
    • 트론
    • 408
    • -0.97%
    • 스텔라루멘
    • 356
    • -2.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560
    • -1.07%
    • 체인링크
    • 20,730
    • -1.1%
    • 샌드박스
    • 200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