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국내 라면 안정성 검사서 모두 ‘적합’ 판정

입력 2023-02-22 14: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검사 결과 에틸렌옥사이드·2-클로로에탄올 불검출

(뉴시스)
(뉴시스)

시중에서 파는 라면이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안정성 기준을 충족했다.

식약처는 국내 유통 식품 총 361건을 대상으로 1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1분기 유통 식품의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마카롱, 벌꿀 총 2건이 부적합 판정돼 관할관청에 판매중지와 행정처분 등을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1분기 검사 대상은 최근 3년간(2020~2022년) △안전성 검사·자가품질검사에서 부적합이 많이 발생한 장류, 다류, 벌꿀, 곡류 가공품, 두부, 과·채주스, 빵류 △수출국 통관단계 검사에서 부적합이 발생한 라면(유탕면), 과자, 조미김이다.

제조사로는 농심 17건, 삼양식품 10건, 팔도 8건, 오뚜기라면 5건으로 주요 검사 항목은 아플라톡신(장류), 금속성 이물(다류), 대장균군(두부), 에틸렌옥사이드와 2-클로로에탄올(라면) 등이다.

검사 결과 총 361건 중 2건이 기준·규격에 부적합 판정됐으며, 나머지 359건은 모두 적합 판정됐다.

마카롱 1건에서 사용이 허용되지 않은 보존료인 ‘소브산(불검출)’이 검출(0.0029g/㎏)돼,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폐기하고 제조한 업체를 관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

벌꿀 1건에서 ‘탄소동위원소비율’이 기준치(-22.5‰ 이하)를 초과(-12.6%)해 해당 제품 생산자를 관할관청에 고발 조치했다. 탄소동위원소비율(%)은 천연 벌꿀과 사양 벌꿀을 구별하는 검사다.

적합 판정된 359건 중 라면 40건은 에틸렌옥사이드, 2-클로로에탄올 항목 검사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내 유통 중인 다이어트 효과를 표시·광고해 판매하는 식품과 곤충 가공식품, 수제 케이크 등을 대상으로 수거·검사를 할 방침이다.

식약처는 “소비 동향과 부적합 이력 등을 고려해 유통 식품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76,000
    • -0.94%
    • 이더리움
    • 4,705,000
    • -0.7%
    • 비트코인 캐시
    • 706,500
    • -1.4%
    • 리플
    • 2,055
    • +1.03%
    • 솔라나
    • 350,000
    • -1.52%
    • 에이다
    • 1,437
    • -2.97%
    • 이오스
    • 1,141
    • -3.22%
    • 트론
    • 288
    • -3.68%
    • 스텔라루멘
    • 724
    • -12.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32%
    • 체인링크
    • 25,260
    • +2.81%
    • 샌드박스
    • 1,048
    • +28.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