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의 2024 민·관 협치사업 의제 공모 사업 포스터. (자료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내년도 민·관 협치 사업 의제를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주민과 함께 참신한 사업을 발굴해 구정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구내 소재지 직장인, 학생을 포함해 구로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건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계획하고 실행해 해결할 수 있는 지역 문제나 공론화 과정이 필요한 특색 있는 사업이다. 단순 민원이나 단순시설설치, 건의, 진정 관련 의제는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들은 27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필요한 서류를 갖춰 구로구청 홈페이지나 구글폼, 이메일, 우편, 팩스, 방문 중 한 가지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에는 ‘도림천 안전 강화’와 ‘모든 사람이 편안하고 안전한 유니버설디자인’이 최종 의제로 선정됐다.
구는 제안된 의제를 분야별로 분류하고 병합해 부서 검토를 거쳐 협치할 수 있는 의제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후 5월 주민참여단을 모집하고, 6월에는 사업의 현실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의제별 숙의 공론장을 연다. 8월 안에는 최종 사업을 결정할 예정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지역 문제를 해결하고 구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많은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