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개학 앞두고 '안심 통학로 조성' 박차

입력 2023-02-22 16: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무원들이 개학을 대비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점검 및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
▲공무원들이 개학을 대비해 학교 주변 통학로 안전 점검 및 순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는 개학 전 '안심 통학로 개선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매년 4~6월에 사고 위험 및 개선 시급성이 높은 통학로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구는 보행안전시설물 설치, 보도 신설 및 확장, 시간제 차 없는 거리 시행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달 초 관내 초등학교 23곳을 대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교통안전시설물 설치를 위한 수요 조사를 실시했다. 학교 현장의 실질적인 건의사항이 담긴 수요 조사는 안전펜스, 유색포장, 옐로 카펫 등 기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계획의 보완책으로 활용된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이달 중순부터 3월 초까지 구가 관내 유치원 15곳, 어린이집 4곳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 미팅 및 현장 점검을 추진한다. 유치원·어린이집은 시설별 등·하원 수단이 다양하고 통학로 구간이 짧아 초등학교에 비해 통학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이다.

이에 구는 각 시설 대표, 학부모들과 직접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통학로 주변 위험 요소를 현장 확인한다. 노면표시, 보도 미비 구간 등을 세심히 점검하고 현장 맞춤형 개선 방안을 도출해 올해 통학로 개선 공사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구는 개학을 대비해 관내 초·중·고등학교 44곳 주변 통학로와 어린이보호구역의 안전 점검 및 순찰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불법 주정차, 공사장 자재적치 등 위해 요소 △어린이보호구역 관리 상태 △교통 신호등 정상작동 여부, 교통안내 표지판‧볼라드 파손 등 교통시설물 점검 △보도블록 돌출·파손, 노상적치물 등 보행불편사항 △불법광고물, 금연구역 관리 상태,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개학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학교 주변 위해 요소를 사전에 확인하고 철저한 조치를 취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겠다"며 "특히 개학 전 수요 조사 및 현장 점검을 통한 실질적인 의견을 통학로 개선 사업에 적극 반영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보행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69,000
    • -1.2%
    • 이더리움
    • 4,620,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3.52%
    • 리플
    • 1,913
    • -7.36%
    • 솔라나
    • 345,800
    • -3.62%
    • 에이다
    • 1,364
    • -9.43%
    • 이오스
    • 1,119
    • -0.27%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09
    • -1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57%
    • 체인링크
    • 24,120
    • -3.44%
    • 샌드박스
    • 1,114
    • +6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