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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신제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출시를 앞두고 사업장을 찾았다.
22일 재계에 따르면 전날 이 회장은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영상 디스플레이 사업부 경영진과 신제품을 살폈다. 가격, 경쟁사 대비 경쟁력, TV 전반 소프트웨어와 사용성 개선 현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이 회장의 방문은 다음 달 9일 네오 QLED,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이뤄졌다. 삼성전자가 OLED TV를 국내에서 판매하는 건 10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채널, 볼륨키를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자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키라 잘못 누를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장은 특수 제작된 안경을 착용하고 릴루미노(시각장애인 특화 기능) 모드를 체험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