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긴축 우려 지속에 하락...WTI 3%↓

입력 2023-02-23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TI, 6거래일 연속 하락
연준 긴축에 따른 에너지 수요 위축 우려 커져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22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로 긴축 우려가 이어진 것이 투자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1달러(3.2%) 하락한 배럴당 73.9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2.45달러(3%) 떨어진 배럴당 80.60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WTI는 지난해 12월 9일 이후 가장 긴 하락세인 6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기 침체로 이어져 에너지 수요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됐다.

이날 공개된 의사록에 따르면 거의 모든 참가자들이 0.25%p 인상을 찬성했으나, 소수 위원이 0.5%p 인상을 주장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은 당시 정례회의 후 기준금리 인상 폭을 종전 0.5%포인트(p)에서 0.25%p로 축소했다. 또한, 회의 참석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물가 목표치 2%를 여전히 크게 웃돌고, 고용시장이 여전히 타이트한 상황을 근거로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적절하다'는 것에 의견 일치를 보였다.

필 플린 프라이스 퓨처스 그룹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원유시장이 여전히 침체에 집착하고 있다"라며 "금리 공포가 원유 수요 파괴 가능성을 높일 우려에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150,000
    • +0.55%
    • 이더리움
    • 4,707,000
    • +1.79%
    • 비트코인 캐시
    • 686,500
    • -2.76%
    • 리플
    • 2,068
    • +31.14%
    • 솔라나
    • 363,500
    • +6.07%
    • 에이다
    • 1,271
    • +13.58%
    • 이오스
    • 994
    • +7%
    • 트론
    • 281
    • +0%
    • 스텔라루멘
    • 417
    • +24.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6.43%
    • 체인링크
    • 21,700
    • +2.5%
    • 샌드박스
    • 506
    • +3.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