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프리미엄 감성을 더한 이색 테니스 팝업스토어를 열곡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최근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 ‘휠라 테니스 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본격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테니스에 진심인 브랜드이자 지난해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한 휠라는 3월 2일까지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2023년 신규 테니스 라인을 단독으로 선보인다. 팝업스토어는 새로운 컬렉션 공개와 함께 112년 브랜드 역사 속 대표 종목으로 함께해 온 휠라의 테니스 헤리티지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휠라 테니스 헤리티지 팝업스토어’는 오픈 직후부터 MZ세대 테니스 마니아와 패션 피플들의 핫플레이스로 급부상 중이다. 연기뿐만 아니라 뛰어난 테니스 실력의 소유자로 알려진 배우 박은석을 비롯해 셀럽, 인플루언서의 방문도 이어지며 테니스 팬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입소문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휠라 고유 테니스웨어인 ‘화이트 라인(WHITE LINE)’의 2023 봄·여름(S/S)시즌 신제품이 공개됐다. 1970~80년대 테니스 전설 비욘 보그(스웨덴)가 윔블던 연속 제패 당시 착용했던 경기복을 재해석한 디자인의 집업 재킷과 폴로 티셔츠, 맨투맨, 쇼츠, 스커트 등은 물론 이번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테니스 뉴 헤리티지 제품군도 만날 수 있다.
휠라의 테니스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팝업스토어 공간 구성도 눈에 띈다. 이탈리아 비엘라시에 위치한 휠라 뮤지엄 일부를 축소해, 옮겨온 듯한 모습에 휠라 테니스의 상징적인 인물인 비욘 보그의 활약상을 담은 각종 연출물을 전시돼 있다. 휠라 측은 “오랜 기간 테니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해 온 휠라가 소비자에게 테니스에 진심인 브랜드로 다가갈 수 있었던 배경을 확인하는 소통의 장(場)”이라고 했다.
팝업스토어에서 컬렉션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휠라 화이트라인 테니스 티셔츠 모양의 키링을,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에게는 휠라 테니스 일러스트 엽서 등 테니스 팬들의 소장욕을 자극하는 굿즈도 제공한다.
휠라코리아 관계자는 “스포츠를 넘어 MZ세대 사이 새로운 문화로 자리매김한 테니스와 관련해 휠라만의 다양한 테니스 콘텐츠를 분더샵 청담 케이스스터디에서 처음 선보이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테니스에 대한 진심과 함께 프리미엄 감성까지 브랜드에 더해가고 있는 휠라의 새로운 테니스 컬렉션은 물론 다양한 컨텐츠로 더 많은 고객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는 국내외 테니스 선수 후원은 물론 테니스 의류와 신발을 출시하며 브랜드 고유 테니스 헤리티지를 증명해오고 있다. 1970~80년대 윔블던 5연패 신화를 세운 ‘비욘 보그’를 시작으로, 슈퍼맘 테니스 여제 ‘킴 클리스터스’ 등 세계 테니스 역사를 장식한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하며 ‘테니스 명가’라는 별칭을 얻었다.
또 지난해 프랑스오픈 여자단식·복식을 석권한 ‘바르보라 크레이치코바’,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 등 세계 정상급 테니스선수 20여 명을 후원 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