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정형근 이사장은 21일 충북 청원군 소재 녹십자(사장 허재회)공장을 방문했다.
정 이사장의 이번 제약업체 방문은 이사장 취임 이후 3번째로 현장 중시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공단은 현장 방문을 통해 보험의약품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의료산업화와 고 부가가치 산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이사장은 고난도 기술이 요구되는 혈액분획제제 및 유전자재조합제제 등 첨단바이오 의약품 생산라인, 각종실험실, 물류종합센터장을 둘러보았다.
녹십자 오창공장은 세계적으로도 자랑할만한 우수의약품 제조 인프라의 기준이 되는 cGMP(미국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적합한 생산 설비를 갖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이사장은 “최근 문제가 된 다제내성 결핵 및 조류독감이 국민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어, 바이오산업을 통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예방백신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제약업체에서도“유전자 재조합기술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분야에 R&D 투자를 더욱 강화하고, 백신과 혈액제제 개발 등 핵심사업에 매진하여 국민 불안을 해소하는데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다제내성 결핵(Multi-drug resistant tuberculosis)이란?
결핵에 사용하는 약제들에 대해 내성이 생긴 경우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