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오스템임플란트와 함께 병원 인테리어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3일 밝혔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전날 서울 강서구에 있는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김덕신 KCC글라스 전무와 임정빈 오스템임플란트 인테리어사업본부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병원 인테리어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을 가졌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병원 인테리어 사업 운영에 필요한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비롯해 차별화된 병원 인테리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품 개발에도 함께 협력하기로 했다.
병원 인테리어용 제품은 환자의 건강을 저해하는 요소를 줄이기 위해 일반 제품과 비교해 높은 안전성과 친환경성이 요구된다. 홈씨씨 인테리어의 바닥재와 인테리어용 필름 등 주요 인테리어 제품은 환경마크, HB마크, 대한아토피협회 추천제품 마크 등 각종 친환경 인증을 보유했다.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등에서도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2016년 임플란트와 치과용 기자재 판매 사업에 더해 치과 인테리어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유일의 치과 인테리어 연구소를 설립하고 지난해까지 850개소에 이르는 치과 인테리어 시공을 진행하는 등 병원 인테리어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왔다.
홈씨씨 인테리어는 오스템임플란트와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품목의 병원 인테리어용 제품 공급을 늘린다. 의료시설에 적합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도 주력해 병원 인테리어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KCC글라스 관계자는 "오스템임플란트와의 업무협약으로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인테리어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고의 의료 공간을 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오스템임플란트의 병원 인테리어 사업이 해외 치과와 국내 일반 병원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협업을 통해 병원 인테리어 사업을 점진적으로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