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대부분 하락…연준 긴축 지속 우려 반영

입력 2023-02-23 16: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월 FOMC 의사록서 0.5%p 소수의견, 투자자들 불안 가중
일본, 일왕 생일 휴장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3일 종가 3287.48. 출처 마켓워치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23일 종가 3287.48.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3일 대부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전반을 지배했다. 일본증시는 일왕 생일을 맞아 휴장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7포인트(0.11%) 하락한 3287.48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96.64포인트(1.28%) 상승한 1만5615.41에 마감했다.

오후 4시 34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27.36포인트(0.83%) 하락한 3271.6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0.81포인트(0.0%) 하락한 5만9744.17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48.54포인트(0.24%) 내린 2만375.30을 기록 중이다.

시장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 출렁거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날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연준은 “거의 모든 위원은 0.25%포인트(p) 인상이 적절하다는 데 동의했다”며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율이 2%까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는 확신을 줄 때까지 제한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만 “위원들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정책 전망을 형성하는 핵심 요인으로 남아있다고 언급했다”며 “일부 위원은 0.5%p 인상을 선호하거나 지지한다고 밝혔다”고도 전했다.

소식에 시장엔 연준이 예상과 달리 긴축을 더 이어갈 수 있다는 우려가 번졌다. 루퍼LLP의 매트 스미스 이사는 “시장은 과거 금리가 정점에 가까워지자 ‘연준의 금리 경로를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지만, 최근 2~3주 동안 상황이 역전됐다”며 “지표는 여전히 경제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CME그룹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3월 FOMC에서 연준이 금리를 0.25%p 올릴 확률을 약 4분의 3으로 점치고 있다. 하지만 0.5%p 인상 확률도 27%로 꽤 높은 수준이다.

AP통신은 “한 달 전 전문가들은 3월 금리를 전혀 올리지 않을 가능성을 약 5분의 1로 봤다”며 “이들은 이제 연말까지 금리가 내릴지 모른다는 베팅을 취소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646,000
    • -0.48%
    • 이더리움
    • 4,712,000
    • -0.34%
    • 비트코인 캐시
    • 719,500
    • +0.35%
    • 리플
    • 2,072
    • +2.93%
    • 솔라나
    • 350,900
    • -0.88%
    • 에이다
    • 1,459
    • +0%
    • 이오스
    • 1,157
    • -3.74%
    • 트론
    • 291
    • -3%
    • 스텔라루멘
    • 737
    • -7.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900
    • -2.02%
    • 체인링크
    • 25,510
    • +5.28%
    • 샌드박스
    • 1,047
    • +2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