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자원봉사활동 10.2% 증가…봉사자 절반은 ‘청년’

입력 2023-02-24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전년 대비 10.2%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누적인원이 전년 대비 10.2% 이상 늘어났다고 밝혔다. (자료제공=서울시)

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해 29만 명 이상의 서울시민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이는 자원봉사활동 누적 인원이 전년 대비 10.2%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24일 밝혔다. 특히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한 49.8%는 청년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서울에서 1회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는 29만6247명으로 나타났다. 또 자원봉사 누적 인원(1회 이상 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 수)은 196만4250명으로 전년 대비 10.2%를 기록했다. 이는 행정안전부 1365 자원봉사포털에 등록된 공식 통계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가장 많이 참여한 자원봉사활동 분야는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나눔 활동(24.2%)’이다. 이는 어르신 급식 지원, 장애인 활동보조, 집수리 활동 등과 같이 소외된 이웃에게 생활편의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참여 인원 중 '청년층'이 49.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30대 청년 봉사활동자들은 2019년 20.9%에서 2022년 49.8%로 봉사활동 수가 크게 늘어났다.

아울러 ‘내 곁에 자원봉사’ 캠프 활동에 참여자 10명 중 6명은 ‘나도 누군가 도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자기 효능감’이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시 자원봉사센터는 서울시민에게 자원봉사가 일상에서 다채로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5대 핵심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은 △이웃의 외로움을 살피는 ‘내 곁에 자원봉사’ 캠프 활동 △안전한 서울을 만드는 재난대응 ‘바로 봉사단’ 운영 △청년들의 경험을 확장하는 ‘서울동행’ △시민들의 작은 실천이 모여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지는 도전형 자원봉사 ‘모아’ △범시민 기후위기 대응 활동 ‘노(NO) 플라스틱 한강 캠페인’ 등이다.

권영규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변화하는 사회에서 다채로운 자원봉사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자원봉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분들의 성과와 노고가 휘발되지 않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으로 자원봉사를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2: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500,000
    • -2.31%
    • 이더리움
    • 4,787,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697,000
    • -0.21%
    • 리플
    • 2,011
    • +4.96%
    • 솔라나
    • 331,900
    • -3.88%
    • 에이다
    • 1,359
    • -0.88%
    • 이오스
    • 1,146
    • +1.6%
    • 트론
    • 276
    • -4.17%
    • 스텔라루멘
    • 703
    • -0.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550
    • +0.32%
    • 체인링크
    • 24,590
    • +2.08%
    • 샌드박스
    • 919
    • -21.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