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국대 출신 출연자, 여자친구 특수폭행 혐의로 입건

입력 2023-02-2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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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 남성 출연자가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23일 채널A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국가대표 출신 A 씨를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강남구 청담동에서 A 씨의 여자친구에게 “남자친구에게 폭행당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사건 현장에선 흉기도 발견돼 경찰은 A 씨가 이를 실제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피지컬: 100’ 출연자가 논란을 빚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이달 14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프로그램의 출연자가 과거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폭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피지컬: 100′의 출연자와 같은 중학교에 다녔으며 돈을 뺏기고 노래방에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학교폭력을 가한 인물로 스턴트 배우 출신 김다영이 지목됐으나, 그는 SNS 댓글 기능을 차단하고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또 다른 출연자 B 씨의 협박 의혹이 대두되기도 했다. 해당 출연자는 전 여자친구가 헤어지자고 요구하자, 주먹으로 자기 얼굴을 때리고 책상과 벽에 머리를 박는 등 자해행위를 하며 만남을 이어가도록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이 출연자는 지난해 11월 협박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출연자들의 논란이 잇달아 불거졌지만, 넷플릭스 측은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며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피지컬: 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남녀 100인이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다. 21일 공개된 9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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