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한국비엠에스제약의 궤양성대장염 치료 신약인 ‘제포시아캡슐(성분명 오자니모드염산염)’을 허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제포시아캡슐은 ‘스핑고신 1-인산염 수용체’의 조절제로, 면역 조절 이상이 관찰되는 궤양성 대장염에서 자가 반응성 림프구가 위장으로 이동하는 것을 막아 염증을 억제한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면역억제제 등 기존 치료나 생물학적 의약품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되거나 내약성이 없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게 치료제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 관계자는 “규제 과학 전문성을 바탕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함으로써 환자에게 치료 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