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경영] 한화그룹, ESG위원회 전원 사외이사…‘독립성’ 확보

입력 2023-02-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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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사옥.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 사옥. (사진제공=한화그룹)

한화그룹은 그룹 차원의 ESG 활동 강화를 위해 2021년 한화그룹 ESG위원회를 설립했다. 계열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과 자문, 그룹 차원의 ESG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분기 1회 정기회의와 임시회의 등을 통해 계열사 지원과 자문을 위한 실무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한화그룹은 모든 상장 계열사((주)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투자증권)와 한화자산운용, 한화에너지 등 비상장사 두 곳에 ESG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계열사 ESG위원회는 위원 3분의 2 이상 혹은 전원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독립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이사회 내에 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은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을 위한 전제조건이자 제도적 장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각 사 ESG위원회는 ESG 경영 관련 최고 심의기구로서 분기별 정례 회의를 통해 환경안전, 사회적 책임, 고객과 주주가치, 지배구조 등 ESG 모든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고 있다.

한화그룹 상장 계열사들은 ESG 세부활동과 관련된 경영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도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이사회, 윤리 및 준법 경영, 환경안전경영, 사회공헌, 동반성장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제 ESG 정보공개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성됐다. 또한 한국경영인증원(KMR) 등 제3자 기관을 통한 검증을 완료해 신뢰와 공정성도 확보했다

한화그룹은 주주의 권리 보장, 건전한 기업지배구조 확립과 ESG 중심 경영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지배구조헌장도 제정했다. 지배구조의 공정성, 투명성, 독립성을 확보해 상호 견제 및 균형 있는 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또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명확히 하고, 책임경영 강화, 동시에 주주, 고객 등 이해관계자들의 권익증진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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