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텔 벽간 소음 비극…옆집 주민 살해한 20대, 하루 만에 자수

입력 2023-02-26 19: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벽간 소음으로 갈등을 빚던 이웃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자수했다.

26일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4일 오후 10시경 수원시 장안구의 한 5층 다가구 주택에서 40대 남성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옆집 이웃 사이로, A씨는 범행한 뒤 B씨를 자신의 집 화장실에 방치했다. 이후 범행 이튿날인 25일 오후 7시 45분경 인근 파출소를 찾아 “사람을 죽였다”라며 자수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원룸텔 복도에서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B씨와 다투던 중 화가 나 집으로 끌고 들어와 범행했다”라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평소 벽간 소음 문제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A씨가 B씨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 들어가는 모습을 비롯해 관리실에서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을 삭제하려는 등 범행 은폐 정황을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겠다”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390,000
    • +1.08%
    • 이더리움
    • 4,850,000
    • +4.53%
    • 비트코인 캐시
    • 716,500
    • +5.91%
    • 리플
    • 1,988
    • +6.54%
    • 솔라나
    • 327,000
    • +2.6%
    • 에이다
    • 1,381
    • +9.52%
    • 이오스
    • 1,111
    • +1.18%
    • 트론
    • 279
    • +5.28%
    • 스텔라루멘
    • 690
    • +13.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600
    • +3.48%
    • 체인링크
    • 24,950
    • +6.53%
    • 샌드박스
    • 844
    • -1.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