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천연가스 매장량 확대…밸류에이션 상승”

입력 2023-02-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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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하이투자증권)
(출처=하이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은 27일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대해 ‘천연가스 매장량 확대로 성장성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00년 미얀마 서부 해상 A-1 광구 생산물 분배 계약을 체결한 후, 2004년 쉐(Shwe, A-1), 2005 년 쉐퓨(Shwe Phyu, A-1), 2006년 미야(Mya, A-3) 가스전을 차례로 발견했다”며 “2014년 말 부터 하루 평균 5 억 ft³(세제곱피트)에 달하는 판매량을 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미얀마 해상에 A1과 A3 두 개의 광구 탐사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개발사업을 병행하고 있다”며 “이 중에서 마하 유망구조의 발견잠재자원량(탐사 시추를 통해 발견된 자원의 양)은 6600억 ft³로 추정되며 향후 평가정의 시추 결과를 토대로 2027년부터 가스 양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PHE와 컨소시움으로 참여해 벙아(Bunga) 광구 탐사권도 획득했다. 탐사권은 천연가스 개발 과정에서 필수적인 탐사, 개발, 생산 일체를 진행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해 4월에는 호주 6위 천연가스 생산및 개발 기업 세넥스 에너지의 지분 50.1%도 인수한 상태다. 세넥스에너지는 가스전 3개와 탐사광구 2개를 보유 중으로 8020억 ft³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미얀마 가스전 기반하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에서의 광구 탐사 등을 통해 신규 매장량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호주 세넥스에너지 확장 등을 통하여 천연가스 매장량을 2021년 0.9TCF 에서 2030년 2.5TCF 로 확대될 것”이라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연가스Upstream으로 도약하면서 성장성 가시화 등이 밸류에이션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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