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해 다투다 흉기로 친구 숨지게 한 고교생 체포

입력 2023-02-27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만취한 고등학생이 친구와 다투던 중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서산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7시 39분께 고등학교 2학년 A(17) 군은 충남 서산시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툼 중 친구 B 군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A 군과 B 군은 사고 전부터 술을 많이 마신 상태였으며, 술자리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두 사람은 술자리 이후 각자 집으로 돌아갔으나 B 군이 A 군의 집을 찾아갔다. 경찰은 두 사람이 다시 다투다가 A 군이 집에서 흉기를 들고나와 B 군에게 휘두른 것으로 보고 있다.

A 군이 범행 직후 직접 119에 신고해 흉기에 찔린 B 군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B 군의 정확한 사망 경위 파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경찰은 “A 군이 술에서 깨어나는 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며 “살해 고의성 여부에 따라 살인이나 과실치사상 혐의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558,000
    • -0.22%
    • 이더리움
    • 2,806,000
    • +0.04%
    • 비트코인 캐시
    • 492,600
    • -0.4%
    • 리플
    • 3,428
    • +2.27%
    • 솔라나
    • 186,000
    • -0.69%
    • 에이다
    • 1,060
    • -1.03%
    • 이오스
    • 740
    • -0.4%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12
    • -0.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50
    • +1.82%
    • 체인링크
    • 20,690
    • +4.39%
    • 샌드박스
    • 414
    • +0.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