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22일 쎄트렉아이가 정부의 우주분야 관련 투자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최성환 애널리스트는 “올해 이어지는 우주항공 관련 뉴스로 해당 업체들의 성장 기대감에 따른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중 국내 유일의 우주산업체로서, 소형인공위성 완성품과 중ㆍ대형 인공위성의 부분품 공급을 하고 있는 쎄트렉아이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지난 1999년 우리별 시리즈의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인공위성연구센터 연구원 출신들이 설립됐다.
위성을 구성하는 3대 핵심기술(위성본체, 탑재체, 지상체)을 모두 보유하고 있어, 말레이시아와 UAE 등 해외 위성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쎄트렉아이의 지난해 영업실적은 매출액 208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예상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44억원, 3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최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집중 육성코자 하는 과학기술 관련 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일부 종목만이 살아남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옥석 가리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