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곡관리법, 본회의 처리 보류…"여야 합의 이어가라"

입력 2023-02-27 17: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양곡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3월 첫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표 국회의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원내지도부를 불러 양곡관리법 일부 개정법률안을 3월 첫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에 직회부한 양곡관리법 개정안 처리가 27일 보류됐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본회의에서 양곡관리법에 대해 "그동안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과 오늘 의사일정 안건 추가와 관련해 협의해왔다. 오늘 제출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는 표결을 좀 미루고 양곡관리법에 대한 여야 합의를 이어가면 좋겠다"며 "민주당은 책임 있는 원내 다수당으로서 법안 합의처리 노력 마지막까지 기울여주고 국민의힘도 협상에 적극 임해서 합의안을 도출해달라"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앞서 김 의장은 본회의 직전 보도자료를 배포해 "민주당은 책임 있는 원내 다수당으로서 법안의 합의 처리 노력을 마지막까지 기울이고 국민의힘도 협상에 적극 임하여 여야 합의안을 도출해 주달라"고 했다.

이어 "양곡관리법과 관련해 국회의장으로서 저는 교섭단체 간 논의를 통해 법안을 합의 처리할 것을 지속해서 촉구해왔다. 저는 그동안 시장격리 요건 및 정부의 책임성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복수의 수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며 "만약 일방이 법안을 강행처리 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하게 된다면, 농민생활 안정과 식량안보 강화라는 애초의 취지는 퇴색되고 ‘강 대 강’ 정치적 파국만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에서 "오늘 본회의서 양곡관리법 처리하겠다"고 예고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뉴욕증시, 월가 출신 재무장관 지명에 환호
  • [날씨] 제주 시간당 30㎜ 겨울비…일부 지역은 강풍 동반한 눈 소식
  • '배짱똘끼' 강민구 마무리…'최강야구' 연천 미라클 직관전 결과는?
  • 둔촌주공 숨통 트였다…시중은행 금리 줄인하
  • 韓 경제 최대 리스크 ‘가계부채’…범인은 자영업 대출
  • 정우성, '혼외자 스캔들' 부담?…"청룡영화상 참석 재논의"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14: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045,000
    • -3%
    • 이더리움
    • 4,750,000
    • +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77%
    • 리플
    • 2,000
    • -0.35%
    • 솔라나
    • 329,300
    • -5.67%
    • 에이다
    • 1,347
    • -7.1%
    • 이오스
    • 1,147
    • -0.52%
    • 트론
    • 278
    • -3.47%
    • 스텔라루멘
    • 688
    • -6.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600
    • -0.53%
    • 체인링크
    • 24,270
    • -2.73%
    • 샌드박스
    • 907
    • -18.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