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8일 3월 코스피가 2200과 2500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국에 민감한 경기 민감주와 실적 차별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동차 위주 중심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안정을 가장 저해한 요소는 타이트한 고용 상황으로 노동 수요를 의미하는 공석률은 지난해 12월 6.7%로 상승했다”면서 “1월 중 경제활동참가율이 상승한 점은 희망적이나 주간 근로시간도 다시 증가했으며 구조적으로 노동 공급이 크게 늘기 어려운 상황에서 노동 수요 안정화 전까지 임금 상승 위험은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3월 주식시장 환경은 앞선 통화정책 완화 기대를 되돌리는 구간으로 단기 되돌림 경로는 과거 패턴을 고려하면 지난해보다 얕을 수 있다”면서 “지난해 서머 랠리 이후 낙폭은 피벗 되돌림과 경기 침체 위험을 동시에 반영했던 결과로 올해 상반기 중 심각한 침체 가능성을 축소한 상황에서 지난해와 같은 깊이의 변동성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연말 랠리 이후 S&P500와 코스피는 200일선 대비 각각 –6%, -10%까지 하락해 이번 되돌림에서 예상할 수 있는 변동성”이라면서 “추정치 바닥 통과 여부는 Fed 통화정책에 동태적으로 달렸으며 미국향보다 중국향 기업들에서 이익 변화가 선제적으로 관찰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