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노동당 제8기 7차 전원회의 2일 차 확대회의에서 “몇 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인 변혁을 일으키겠다”고 말했다.
28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7차 전원회의 확대회의 2일 차 회의를 열고 농업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날 회의 첫 번째 의정에 대한 ‘결론’에서 “몇 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올해 알곡 생산 목표를 성과적으로 점령하며 가까운 몇 해 안에 농업생산에서 근본적 변혁을 일으켜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농업발전 토대를 축성하는데서 나서는 당면 과업들과 과학적인 전망 목표들, 실현 가능성이 철저히 담보된 방도들을 찾는 것이 이번 확대회의의 기본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신은 김정은이 “강력한 령도체계가 서 있고, 전체 인민의 단결된 힘이 있는 한 못해낼 일이 없다”며 “농업생산에서 혁명적 전환을 반드시 일으켜 나갈 당중앙의 확고부동한 결심과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근본적 변혁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첫 번째 의정으로 당 중앙위 비서들이 새로운 농촌발전전략 실행 과정에 해당 부문과 단위들에서 나타난 편향들과 원인, 교훈들을 분석하고 대책적 문제들을 제기했다. 인민경제계획수행 규율과 국가재정금융사업 문제 등도 토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