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7명, 인사평가 후 ‘이직 결심’…제도 불신

입력 2023-02-28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잡코리아, 직장인 610명 대상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

▲직장인 10명 중 7명, 인사평가 후 ‘이직 결심’…제도 불신 (사진제공=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7명, 인사평가 후 ‘이직 결심’…제도 불신 (사진제공=잡코리아)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인사평가 결과를 받은 후 이직을 결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지난해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인사평가 결과를 받은 직장인 6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사평가 결과 만족도 조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53.7%가 ‘기업에서 실시하는 업무성과 평가가 공정하다’고 답했고 나머지 46.3%는 회사의 인사평가 제도를 ‘불신한다’고 평가했다.

직장인들이 회사의 인사평가 제도를 불신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상급자의 주관적인 평가이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71.3%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기업의 평가 제도가 허술하고 미흡해서(38.3%) △직군과 업무의 특성이 고려되지 않은 획일화된 기준으로 평가가 진행돼서(23.4%) △사원급 등 특정 그룹에 하위 고과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어서(13.5%) 등을 이유로 재직 중인 기업의 업무성과 평가를 불신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본인의 인사평가 결과에 만족하는 직장인 수도 적은 편이었다. ‘2022년 업무성과에 대한 인사평가 결과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만족스럽다’고 답한 이들은 17.9%에 그쳤다. 인사평가 결과에 ‘불만족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35.4%였고 나머지 46.7%는 ‘만족스럽진 않지만 수긍한다’고 답했다.

업무성과 평가 결과에 대한 불만족 영향으로 이직을 고민하는 직장인들이 상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78.9%가 ‘인사평가 결과로 인해 이직을 고민했다’고 답했다. 이중, 39.7%는 ‘현재 적극적으로 구직활동 중’이라고 답했고 39.2%는 ‘곧 이직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K-푸드, 수출 주역으로 '우뚝'…10대 전략산업 넘본다 [K-푸드+ 10대 수출 전략산업②]
  • "서울 집값·전세 계속 오른다"…지방은 기대 난망 [하반기 부동산시장 전망①]
  • 테더 공급량 감소에 '유동성 축소' 위기…FTX, 채권 상환 초읽기 外 [글로벌 코인마켓]
  • 피겨 이해인 "미성년 성추행 사실 아냐…부모님 반대로 헤어진 후 다시 만나"
  • 단독 “1나노 공정 준비 착착”…삼성전자, ‘시놉시스’와 1나노 IP 협업 진행 중
  • 셔틀버스 ‘만원’, 접수창구 순조로워…‘무기한 휴진’ 세브란스병원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6.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97,000
    • -1.44%
    • 이더리움
    • 4,747,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522,500
    • -2.06%
    • 리플
    • 658
    • -1.5%
    • 솔라나
    • 191,000
    • -1.09%
    • 에이다
    • 535
    • -2.37%
    • 이오스
    • 803
    • -0.99%
    • 트론
    • 174
    • +1.16%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00
    • -2.6%
    • 체인링크
    • 19,150
    • -4.39%
    • 샌드박스
    • 463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