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웅 전 여자친구 추가 폭로…“바람 피우고 소주잔 던져”

입력 2023-02-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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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출처=MBN ‘불타는 트롯맨’)
가수 황영웅에 대한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MBN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 시청자 게시판에는 ‘황영웅 옛 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약 11년 전 황영웅과 교제했다는 A 씨는 “당시 내게 치근덕거릴 때도 이미 XX고등학교에 오래 사귄 다른 여자친구가 있는 상태였다”며 “내겐 여자친구 없다고 하더니, 여자친구가 내게 직접 연락해왔을 때 얼마나 어이가 없던지”라고 밝혔다.

그는 “네가 만난 여자가 내가 아는 사람만 주변에서 5명”이라며 “그 이후로도 네가 친구 여자친구 뺏은 것도 한두 번 본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그리고 네가 뭐 잘했다고 나한테 술집에서 소주잔을 던졌는지 모르겠다. 그때부터 지금까지도 이해가 안 된다”며 피해를 주장하기도 했다.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글은 금세 삭제됐지만, 온라인을 통해 빠르게 확산했다.

황영웅의 사생활 폭로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황영웅과 8년 전 교제했다는 B 씨는 24일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폭행 인정할 부분은 인정하든가 치사하게 뒷돈 주냐”, “내게 진심 어린 사과한 적도 없고 피해 입은 게 한둘이 아니다”는 등 황영웅을 향한 폭로를 이어갔다.

최근 황영웅은 친구를 폭행해 생긴 상해 전과 논란부터 동급생, 후배들을 괴롭혔다는 폭로까지 제기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황영웅은 “어른이 돼가면서 과거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폭행 논란을 일부 인정했다.

제작진도 “2016년(당시 22세), 황영웅은 검찰의 약식 기소에 의한 벌금 50만 원 처분을 받았다”고 의혹을 인정하면서도 “제기된 내용에 있어서 서로 다른 사실이 있음도 확인하였고, 억울한 부분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향후 본 사안과 관련하여 면밀히 살펴 올바른 회복이 있도록 하겠다”고 전하며 그와의 동행 의지를 내비쳤다.

시청자들의 하차 요구도 빗발쳤지만, ‘불타는 트롯맨’ 측은 우승 후보인 황영웅의 출연을 강행하는 모양새다. 오늘(28일) 방송되는 ‘불타는 트롯맨’에서 황영웅은 별다른 편집 없이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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