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선호, '피지컬100' 조작 논란에…"갑자기 경기 중단, 우진용의 반전 승리"

(출처=마선호 유튜브 채널 캡처)

‘피지컬:100’이 조작 의혹에 휘말린 가운데 출연자 마선호가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28일 마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피지컬100 우진용 영상을 비공개를 한 이유”라는 제목으로 이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먼저 마선호는 ‘피지컬:100’의 우승자 우진용과 찍은 영상을 비공개한 것에 대해 “도 넘는 악플이 많았기 때문”이라며 “해당 선수들과 제작진의 입장이 나오기 전까지는 비공개로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선오는 ‘피지컬:100’ 출연자로 8회에서 탈락했다. 이후 결승전 당시 현장에서 우진용과 정해민의 경기를 지켜봤고, 우승은 우진용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경기 후 승부 조작이 불거지면서 마선호가 올린 우진용의 영상에도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마선호 본인에게는 물론, 우진용과 정해민, 출연자에게 비난이 쏟아진 것.

이에 마선호는 영상을 비공개 처리하고 새 영상을 통해 당시 지켜봤던 결승전 상황을 설명했다. 마선호에 따르면 결승전은 경기장이 아닌 모니터로 응원했고, 현장음을 들을 순 있었지만 경기를 치르던 선수들의 목소리는 들을 수 없었다.

마선호는 “당시 분위기는 특정 사람을 응원하기보다는 TOP5 선수들이 열심히 노력해서 올라온 만큼 종이 한 장 차이로 한 명이 이기겠구나, 하는 분위기였다”라며 “결승전까지는 순조롭게 경기가 진행되는 상황이었고, 그러다가 TOP2 경기 중에 갑자기 중단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리액션을 찍는 PD님께서 장비 결함이 있다고 말씀해주셨다. 경기장에서는 어떠한 대화가 오가는지 관전자들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라며 “재개된 경기에서 우진용 선수가 승리했다. 경기가 멈추기 전에 정해민 선수가 유리한 상태라는 걸 알고 있던 터라 모든 출연진도 반전에 놀란 상황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마선호는 “그게 촬영의 끝이었다. 그 후 우진용 선수와 정해민 선수하고 후일담을 나누진 않았다”라며 “이미 지나온 결과들이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과정을 되묻지도 않은 상황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촬영에 진심을 담아서 힘써준 출연진들에게 비난보단 고생했다고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넷플릭스 오리지널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100인의 참가자들이 대결하는 서바이벌 게임 예능으로 21일 공개된 최종회에서 우승자 우진용, 준우승자 정해민이 결정되며 종영했다.

하지만 결승전 당시 재경기가 이루어지면서 결국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주장이 나오며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이외에도 참가자의 학폭 논란, 여자친구 폭행 논란 등이 연이어 터지며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