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 맞는 대학생 10명 중 7명 “캠퍼스서 마스크 안 벗을 것”

입력 2023-03-02 11: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3학번을 포함한 대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사진제공=알바천국)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3학번을 포함한 대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사진제공=알바천국)

대학생 10명 중 7명이 캠퍼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속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대학생 11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7명(72.9%)이 마스크 없는 캠퍼스 생활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설문에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23학번도 포함됐다.

기대하는 이유를 묻자 ‘OT‧MT‧축제‧동아리 등 대면 캠퍼스 활동 활성화’에 대한 기대가 65.4%(복수 응답)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대학 동기, 선후배 등 친목 도모 및 소통이 늘어날 것 같아서(47.6%) △대면 수업이 대폭 늘고 수업의 질이 높아질 것 같아서(36.0%) △교환학생, 해외 봉사 등 학교 지원 대외활동이 늘어날 것 같아서(25.7%) △조별 과제, 발표 등 수업 효율이 높아질 것 같아서 등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캠퍼스 내 마스크 미착용에 대한 우려를 표하는 대학생도 27.1%로 집계됐다. ‘마스크 없는 대면 캠퍼스 활동이 낯설고 어색하다(26.9%)’는 의견과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우려(23.9%)’가 지배적이었다.

비대면 수업이 대폭 줄어들 것 같아서(15.9%), 용모 관리에 대한 부담이 늘어나서(13.6%), 불필요한 대면 캠퍼스 행사 및 약속이 늘어날 것 같아서(12.0%), 캠퍼스 내 마스크 착용 의무 유지‧해제 시설이 혼란스러워서(7.0%) 등의 답변이 뒤이었다.

마스크 없는 캠퍼스 생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비해, 실제로 캠퍼스 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것이라 답한 응답자는 28.5%에 불과했다. 응답자의 절반(50.0%)은 실내에서는 되도록 마스크 착용을 유지할 계획이라 답했다. 5명 중 1명(20.8%)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마스크 착용을 유지할 것이라 밝혔다.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돼도 캠퍼스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지속하려는 가장 큰 이유로는 ‘마스크 착용이 생활 습관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48.7%, 복수응답)’으로 집계됐다.

이어 △코로나19 감염이 우려돼서(45.0%) △마스크 벗은 모습이 낯설고 어색해서(34.1%) △용모에 신경 쓰고 싶지 않아서(22.9%) △독감, 알레르기 등 질환을 피하고자(22.0%) △마스크 없는 캠퍼스 생활에 적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11.7%) 등 다양한 요인이 순차적으로 꼽혔다.

마스크 착용 해제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일정보다 주위 분위기나 방역 지침에 의존하는 경향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의 34.5%가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분위기가 느껴질 때, 17.6%는 실내외 예외 없이 모든 곳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될 때 캠퍼스에서 마스크를 벗겠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시기를 꼽은 이들은 △기말고사 시즌, 완연한 여름(15.1%) △중간고사 시즌(9.2%) △2학기 개강 후(2.2%) 등이었다. 가능한 시기까지 마스크 착용을 지속할 것이란 답변도 20.4%를 차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480,000
    • -0.63%
    • 이더리움
    • 4,037,000
    • -0.59%
    • 비트코인 캐시
    • 494,900
    • -1.51%
    • 리플
    • 4,158
    • +0.48%
    • 솔라나
    • 284,800
    • -2.67%
    • 에이다
    • 1,166
    • -1.1%
    • 이오스
    • 949
    • -2.87%
    • 트론
    • 367
    • +2.8%
    • 스텔라루멘
    • 522
    • -0.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750
    • +0.84%
    • 체인링크
    • 28,380
    • -0.42%
    • 샌드박스
    • 592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