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육적회귤(陸績懷橘)/클로즈드숍

입력 2023-03-03 05: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조지 네이선 명언

“나쁜 관료들은 투표하지 않는 좋은 시민에 의해 선출된다.”

미국의 연극평론가·문예 비평가다. 그는 문예 잡지 ‘스마트 세트’의 편집장, 잡지 ‘뉴요커’ 등에서 극평(劇評)을 맡아 많은 신인 작가들의 작품을 발굴해 게재하였고, 해외의 새로운 희곡을 소개해 미국 연극의 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1882~1958.

☆ 고사성어 / 육적회귤(陸績懷橘)

‘육적(陸績)이 귤을 품는다’라는 말이다. 효심이 지극함을 뜻하는 성어다. 오(吳)나라 때 육적이라는 효자가 여섯 살 때 당대 명문거족이었던 원술(袁術)을 찾아뵈었을 때 원술이 귤 세 개를 대접하자 어머니께 갖다 드리고 싶어서 먹는 시늉만 하고 몰래 자신의 품속에 감추었다는 고사에서 유래했다. 잠시 이야기를 하다가 집에 가려고 일어설 때 품에 감추었던 귤이 방바닥에 떨어졌고 육적은 당황했다. 그것을 보고 원술이 “손님이 되어 어찌 귤을 품속에 넣었는가?”라고 이유를 묻자 그는 집으로 돌아가 어머님께 드리려고 그랬다는 대답을 했다. 출전 삼국지(三國志) 오서(吳書) 육적전(陸績傳).

☆ 시사상식 / 클로즈드숍 (closed shop)

노동조합원일 것을 고용의 조건으로 하여 모든 노동자를 조합에 가입시키는 노사 간의 협정을 말한다. 노동조합 측에 가장 유리한 형태의 협정이다. 노동조합의 단결을 꾀하고 사용자와의 교섭력을 강화하여 더욱 유리한 노동조건을 획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사용자 측에서 노동자를 고용할 때 노동조합원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조건을 내세움으로써, 이에 대해 공통으로 이해하는 모든 노동자를 조합에 가입시킨다. 이는 직업별 노동조합이 노동시장을 완전히 지배하기 위해 채택한 것으로 조합을 탈퇴하는 노동자는 회사에서 해고당하게 된다.

☆ 신조어 / 카공족

카페를 학습 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을 일컫는다.

☆ 유머 / 명 진단

의사가 “어디가 아프세요?”라고 묻자 환자가 손가락으로 온몸 여기저기를 찌르며 “여기도 아프고요. 저기도 아프고요. 온몸이 안 아픈 곳이 없어요. 죽을병에 걸린 것 같아요”라고 했다.

한참 진료 후에 의사가 한 말.

“걱정마세요. 손가락 끝이 약간 삐었을 뿐이니까요.”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802,000
    • +0.74%
    • 이더리움
    • 4,687,000
    • +1.38%
    • 비트코인 캐시
    • 684,500
    • -2.07%
    • 리플
    • 2,075
    • +29.44%
    • 솔라나
    • 363,300
    • +6.17%
    • 에이다
    • 1,292
    • +14.13%
    • 이오스
    • 1,001
    • +7.29%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23
    • +22.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800
    • -5.86%
    • 체인링크
    • 21,690
    • +1.93%
    • 샌드박스
    • 504
    • +2.4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