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방산·차세대 생명보험 개선…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입력 2023-03-03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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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3일 한화시스템에 대해 올해 신사업 관련한 비용은 지속해서 발생하지만, 방산 부문의 매출 성장과 ICT 부문에서 차세대 생명보험 코어 사업 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 주가는 1만2350원이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2022년 매출액 2조 1880억 원(yoy +4.7%), 영업이익 240억 원(yoy -78.6%, OPM 1.1%)을 기록하며 역성장했다. 방산 부문에서 TICN 3, 4차 양산과 군위성통신체계-Ⅱ, IFF MODE 5 사업 등이 반영되며 매출은 성장하였으나 위성 및 UAM 관련한 자체 투자 비용이 증가하며 이익은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ICT 사업 부문은 차세대 생명보험 코어 사업의 개발 지연으로 비용이 증가하며 급격하게 실적이 감소했다. 한화페이저, H-Foundation 등 자회사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이 진행됨에 따라 신사업과 관련된 비용 집행도 증가하면서 전사 이익 규모 축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방산 매출 성장과 ICT 사업 정상화가 실적 개선 기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방산 부문은 TICN 4차 양산, 군 위성통신 조기 전력화, UAE향 M-SAM 수출 규모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하지만 UAM 및 위성 부문의 자체 투자도 증가하며 이익률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ICT 사업 부문은 차세대 ERP 신규 사업 진행과 그룹사 조직 개편에 따른 캡티브 물량 증가로 매출 성장과 이익 개선을 예상했다. 그는 "사우디와 M-SAM 수출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으로 추가적인 수출 수주가 기대된다"며 "UAM 기체 개발, 위성 통신 안테나 개발 등 신사업과 관련된 일정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비용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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