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국제선,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추진

입력 2023-03-03 11: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주 1100여 회 운항, 국제선 운항 24% 차지

▲2월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입국자들. (조현호 기자 hyunho@)
▲2월 12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중국인 입국자들. (조현호 기자 hyunho@)
한-중 국제선이 단계적으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정상화한다.

국토교통부는 3일부터 코로나19 이전 한·중 정부 간 체결한 항공협정상 운수권 수에 따라 한-중 노선을 증편하는 방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노선은 코로나19 전 주 1100여 회 운항했으며 국제선 운항의 24%를 차지한다. 항공 협정상 운수권은 양국 각 주 608회이며 산둥성 및 하이난성은 자유다.

이번 합의는 한-중 노선 증편제한 해제의 후속 조치다. 국토부는 2월 이후 중국 민항총국(CAAC)과 한-중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왔으며 최근 방역규제 완화에 따른 항공수요 증가 추세를 반영해 양국 간 체결한 항공협정에 따라 증편을 추진하는 방안을 합의했다.

3월 중에는 인천~베이징, 상하이, 칭다오, 옌지, 제주~상하이 등 주요 노선을 중심으로 증편이 예상되며 다른 노선도 올해 하계기간(3월 26일~10월 28일) 동안 차례로 증편이 추진된다.

아울러 중국 출발 항공편의 국내 도착공항 일원화(인천)로 1월 2일부터 2월 28일까지 운항이 제한됐던 국내 지방 공항-중국 간 국제선도 차례로 운항이 재개된다.

이에 따라 운항을 중단했던 부산~옌지 노선(에어부산)은 이달 1일부터 운항을 재개했으며 제주~시안(진에어) 및 대구~옌지(티웨이 항공) 노선은 16일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국토부는 구체적인 증편일정은 항공사별 수요와 중국 현지 공항의 조업 인력 등 준비상황을 고려해 3월 2주 80여 회, 4주 110여 회, 5주 200회 이상으로 차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영국 국토부 항공정책관은 “이번 증편방안 합의로 코로나19 기간 동안 누적된 양국 국민의 여객 수요와 기업 간 비즈니스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 기대된다”며 “차질 없는 한-중 국제선 증편을 통해,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도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704,000
    • +0.44%
    • 이더리움
    • 4,660,000
    • +0.45%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2.86%
    • 리플
    • 2,019
    • +27.3%
    • 솔라나
    • 361,500
    • +5.98%
    • 에이다
    • 1,260
    • +12.4%
    • 이오스
    • 973
    • +4.85%
    • 트론
    • 279
    • -0.71%
    • 스텔라루멘
    • 409
    • +20.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200
    • -6.64%
    • 체인링크
    • 21,520
    • +1.51%
    • 샌드박스
    • 498
    • +2.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