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함영준 회장 딸이자 뮤지컬 배우 함연지가 역도 황제 장미란과의 인연을 알렸다.
2일 함연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햄연지’를 통해 15년간 인연을 맺어온 장미란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함연지는 장미란과 만나기 위해 용인으로 향하면서 “제가 중학생 때부터 알고 지냈으니 한 15년 됐다”라며 “현재는 용인대 교수로 계신다. 이렇게 따로 단둘이 뵙는 건 처음이라 너무 떨린다”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함연지는 “장미란 언니는 저희 가족의 오랜 친구”라며 “언니는 제가 아는 모든 사람 중에 너무 따뜻하시고 한없이 겸손하신 분이다. 그리고 정말 커다란 인격을 가지고 계신 분”이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장미란 역시 “연지 친구 장미란”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이 채널을 정말 열심히 본다. 영어 발음도 너무 좋아서 부러워하며 무한 반복 재생한다. 저도 애청자다”라고 애정을 보였다.
이어 함연지는 “나중에 운동하는 영상 같이 찍어주실 수 있냐”라고 물었고 장미란은 고민도 없이 “알겠다”라고 대답해 두 사람의 콜라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앞서 장미란은 지난 1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오뚜기 창업주 고(故) 함태호 회장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장미란은 “함태호 명예회장님께서 제 기사를 보시고 ‘잘 먹고 해야 하는 운동이니 더 잘 먹었으면 좋겠다’라는 마음에 선수 때부터 도와주셨다”라며 “돕는 걸 말하지 않는 것이 계약서 조항에 있었다”라고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