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활’ 고진영, LPGA투어 HSBC 위민스 2년 연속 우승

입력 2023-03-05 16:48 수정 2023-03-05 16: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3번째 대회서 시즌 첫승…개인통산 14승
한국선수론 작년 6월 전인지 이후 19경기 만에 우승

▲고진영이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진영이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HSBC 월드챔피언십에서 샷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고진영이 완벽하게 부활했다. 고진영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에서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고진영은 5일 싱가포르의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의 성적을 낸 고진영은 지난해 대회 이후 1년 만에 LPGA 투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5000만 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하반기부터 손목 부상으로 고전한 고진영은 지난주 혼다 타일랜드에서 공동 6위로 7개월 만에 LPGA 투어 톱10에 복귀했고, 이번 대회에서는 우승까지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해 세 번째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투어 통산 14승째다.

한국 선수가 L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지난해 6월 메이저 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29) 이후 19번째 대회만이다.

이 대회에서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2019년 박성현, 2021년 김효주가 정상에 올랐고 최근 2년간 고진영이 왕좌를 지켰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또 2015년부터 올해까지 2020년을 제외하고 8차례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7번이나 우승했다.

나머지 한 번도 2018년 교포 선수인 미셸 위 웨스트(미국)가 정상에 올랐을 정도로 한국 국적 또는 한국계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고진영과 한 조에서 경기한 넬리 코다(미국)가 15언더파 273타, 고진영에 2타 뒤진 2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8위에 올랐고, 현재 세계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5언더파 283타로 공동 31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777,000
    • -5.83%
    • 이더리움
    • 4,582,000
    • -5%
    • 비트코인 캐시
    • 660,500
    • -8.83%
    • 리플
    • 1,803
    • -12.18%
    • 솔라나
    • 310,500
    • -11.18%
    • 에이다
    • 1,227
    • -16.13%
    • 이오스
    • 1,083
    • -7.83%
    • 트론
    • 262
    • -10.27%
    • 스텔라루멘
    • 589
    • -19.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000
    • -9%
    • 체인링크
    • 22,650
    • -12.72%
    • 샌드박스
    • 840
    • -19.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