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상반기 역대 최대 383조 원 신속 집행 총력

입력 2023-03-06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1분기 재정 신속집행 상황 점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정부가 경기 변동성 완화, 거시경제 안정성 제고를 위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규모인 383조 원(재정 등) 집행을 가속화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고 관계부처와 '1분기 재정 신속집행 상황 점검 및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집행 계획 규모인 383조 원은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 346조 원, 공공기관 투자 34조8000억 원, 민자사업 2조2000억 원으로 나뉜다.

중앙·지방·지방교육재정은 지난달 말 기준 총 92조4000억 원이 신속 집행됐다. 진도율은 26.7%다. 예산확정 지연 등에도 불구 신속집행 규모가 전년(82조2000억 원)대비 10조2000억 원 초과 달성한 것이다.

2월 말 기준 공공기관 투자는 총 7조4000억 원 집행(진도율 21.3%)됐다. 정부는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 달성을 위해 이달 집행계획이 집중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중심으로 적극 집행관리할 방침이다.

같은 기간 민자사업 투자는 총 4300억 원 집행(진도율 19.5%)됐다. 정부는 포신안산선, 포천-화도 고속도로 등 중점관리대상 사업별 적극적인 공정률 관리 등을 통해 집행속도를 가속화한다.

56조 원 규모의 취약계층・소상공인 필수 생계비 지원사업 집행 실적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지난달 말 기준 10조1000억 원이 집행됐다. 집행률은 18.1%다.

사업 대상자별로는 취약계층 4조8000억 원(23.3%), 서민·청년 4조2000억 원(13.4%), 소상공인 1조2000억 원(27.7%)이 각각 집행됐다.

정부는 2월 말까지 해당 사업 집행률이 총지출 집행률(16.3%, 잠정)보다 속도감 있게 집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료 지원,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등 사업계획 미확정 사업, 공고 등 사전 절차 미이행에 따라 집행이 부진한 사업 등은 후속조치를 통해 신속 이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쪽방 등 비정상거처 임대보증금 무이자 융자 지원, 전세사기 피해자 대출 지원 등의 사업을 몰라서 지원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한다.

추 부총리는 "즉시 집행이 가능한 계속사업·이월사업 중심으로 집행규모가 확대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설계적정성 검토기간 단축(40→30일), 상반기 연가보상비 조기 지급 검토(7월→6월 이전) 등 신규 신속집행 방안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집행관리 우수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 대한 재정 지원 인센티브·포상도 확대 추진하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320,000
    • -0.69%
    • 이더리움
    • 4,078,000
    • -0.12%
    • 비트코인 캐시
    • 502,000
    • -2.05%
    • 리플
    • 4,151
    • -2.19%
    • 솔라나
    • 290,000
    • -1.46%
    • 에이다
    • 1,172
    • -2.01%
    • 이오스
    • 965
    • -3.21%
    • 트론
    • 361
    • +1.69%
    • 스텔라루멘
    • 521
    • -3.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000
    • +0%
    • 체인링크
    • 28,710
    • -0.73%
    • 샌드박스
    • 599
    • -1.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