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강제징용 해법은 삼전도 굴욕에 버금…외교사 최대 치욕” [영상]

입력 2023-03-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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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외교부가 밝힌 '제3자 변제' 방식의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방안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6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확대간부회에서 "가히 삼전도의 굴욕에 버금가는 외교사 최대 치욕이자 오점이 아닐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일본 전범 기업들이 아니라 우리 기업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배상하고 일본 사과도 기존 담화를 반복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이라며 "가해자의 진정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를 짓밟는 2차 가해이자 대법원 판결과도 배치되는 폭거"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대체 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라고 꼬집으면 "국민은 이 굴욕적인 강제징용 배상 안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박근혜 정권 몰락의 단초가 됐던 위안부 졸속 협상을 타산지석으로 삼기 바란다"라며 "민주당은 일본 전쟁범죄에 면죄부를 주려는 모든 시도를 절대 좌시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강력히 맞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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