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현지언론 “윤 대통령, 16~17일 방일 기시다 총리 회담 조율 중”

입력 2023-03-06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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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각)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3일(현지시각) 프놈펜 한 호텔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이달 중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회담을 가지는 안이 조율 중이라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6일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윤 대통령이 16~17일 일본을 방문하는 안이 부상 중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한국 정부 ‘강제징용 배상’ 해법 발표 후 윤 대통령이 방일과 기시다 총리 정상회담에 대해 “아직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한일정상회담을 위해 한일 정상이 양국을 오가는 것(셔틀 외교)이 중단된 지 12년째 됐다”며 “이를 양국 정부가 직시하고 있고, 필요하다면 이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덧붙였다.

한일 정상 간 셔틀 외교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서울을 방문하고, 그해 12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일본을 방문한 후 중단됐다.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한일 정상 간 향후 외교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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