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KTX 역세권 광역 거점으로 개발한다

입력 2009-04-2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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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역세권을 각 지역의 광역경제권의 거점으로 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2일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말부터 지난 2월까지 공모한 ‘생생경제 국민아이디어 공모’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오재학 한국교통연구원 박사의 ‘KTX 네트워크 경제권 개발 방안’을 대상작으로 선정하고, 이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TX 네트워크 경제권 개발 방안’은 고밀 개발과 대중교통중심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전국 역세권을 각 광역경제권의 교통과 경제활동의 거점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04년 KTX 개통을 통해 지역 간 이동성은 개선됐지만 서비스 수준이 월등한 수도권으로 지방 이용자가 쏠리면서 오히려 지역경제는 위축되고 지방자치단체의 역세권 개발은 지지부진한 상태인 만큼, 역세권별로 산업특성을 살린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해 이같은 개발을 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간적 구분이 없어지고 전국을 단일한 도시로 만드는 효과와 함께 지역간 경제 불균형 해소 및 사회통합 실현 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대한 세부 방안으로는 KTX역을 선진국형 대중교통 복합환승센터로 조성해 광역 간선교통과 도시 내 교통간 환승체계를 구축하고, 주변지역의 토지이용 고도화와 대중교통 중심도시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을 제시했다.

또 교통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밀집한 지역인 KTX역을 지역의 산업특성과 잠재력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로 개발해 지방경제의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같은 개발방안이 정책에 반영돼 실현될 수 있도록 면밀히 분석해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이번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총 9223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이들 가운데 대상작인 ‘KTX 네트워크 경제권 개발 방안’을 비롯해 ‘‘4대강 풍경가꾸기’를 통한 4대강 살리기’(국토해양분야 최우수상) 등 모두 100건이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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