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 ESS-전기차 배터리 승승장구…美 포윈에너지향 1291억 규모 공급

입력 2023-03-0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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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CI
▲서진시스템CI

서진시스템이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사업 다각화에 성공했다.

서진시스템이 7일 1291억2858만9523원 금액의 신규 수주를 공시했다. 이는 2021년 연간 매출액 대비 21.3%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24년 4월 1일까지다.

서진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공급 물량은 올해 신규로 확보한 거래선인 미국 소재의 글로벌 ESS 기업 포윈 에너지(Powin Energy)향”이라고 설명했다.

포윈 에너지는 플루언스와 테슬라에 이은 전 세계 ‘톱 ESS’ 기업으로 꼽히며 ESS의 제조부터 개발 및 운영까지 종합적으로 다룬다. 지난해 4월 삼성물산이 지분 투자와 사업 협력을 결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공시는 1차분 공급에 해당하며 이후에도 포윈 에너지와 장기적 협업 관계를 전제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미국의 자국 기업에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인플레인션감축법(IRA)으로 인해 포윈 에너지측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서진시스템은 최근 ESS와 전기차 배터리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신규 고객사 확보와 사업 다각화에 성공하며 3분기 연속 분기 최고 매출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2022년 4분기 매출액은 2351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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