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대 개입 의혹’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공수처에 고발

입력 2023-03-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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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당대회 끝나도 끝까지 진실 규명해야”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1주년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단일화 1주년 성명 발표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7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이 전당대회에 개입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고위공직자수사처에 고발하기로 했다.

안 후보 캠프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행정관들의 전당대회 선거개입과 관련해서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을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관들이 단체 대화방에서 경쟁주자인 김기현 후보를 지지하고 안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글을 올리라고 지시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대통령실의 전당대회 개입 논란이 불거졌다.

안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누가 지시했는가, 그리고 어떤 사람 몇 명이 어떻게 가담했는가, 또 어떻게 책임을 물을 것인가에 대해서 명확하게 선례를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당대회가 끝나더라도 반드시 끝까지 그것을 제대로 진실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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