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종일 등락을 거듭한 유럽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의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3.20포인트(1.07%) 올라간 4030.6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 거래소의 DAX 지수는 전날보다 92.79포인트(2.02%) 상승한 4594.42로 거래를 마쳤으며 프랑스 파리증권거래소의 CAC40지수도 전일보다 51.30포인트(1.70%) 오른 3025.24로 각각 장을 마쳤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실적 부담에 따른 투자자들의 관망 속에 일제히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후 깜짝 반등에 성공한 유럽 주요 증시들은 미국의 모건 스탠리의 1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미국의 2월 주택가격이 예상과 달리 소폭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세를 전환됐으며 장 막판 미국 뉴욕 증시가 급등함에 따라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에 따라 영국지수는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독일과 프랑스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업종별로 원자재 가격 폭등으로 관련주들이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영국 증시에서 BHP 빌리턴 2.08%, 리오 틴토 7.71% 상승했다. 반면 제약업체 로슈가 신약개발 관련 악재로 작용하며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3.00% 하락했다.
독일 증시에서는 금융주들이 상승세가 두드러졌으며 코메르츠뱅크는 9.70%, 도이치 뱅크는 6.71% 각각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