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사탕’ 공식 바뀌어…“초콜릿이 더 잘나가네”

입력 2023-03-0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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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사진제공=티몬)

친구나 연인, 가족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전하는 화이트데이 문화가 바뀌고 있다. 사탕보다는 초콜릿이나 이색 선물을 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8일 티몬에 따르면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고객들의 소비트렌드를 살펴본 결과 사탕보다 초콜릿 판매가 약 30배 증가했으며, 뷔페 및 원데이클래스 이용권 등 특별한 데이트 준비에 나서는 고객이 늘고 있다.

티몬이 최근 1주간 화이트데이의 상징인 사탕, 초콜릿 등 인기 간식 품목 매출 추이를 지난해와 비교 조사한 결과 초콜릿이 2937%(약 30배) 큰 폭으로 올랐으며, 케이크(200%), 젤리(67%)도 많이 찾았다. 반면 막대사탕·롤리팝류는 12%에 그쳤다. 사탕보다 다양화된 종류로 제공하는 초콜릿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모습이다.

코로나19로 3년간 맘껏 즐기지 못했던 외부 데이트 준비도 한창이다. 특별한 식사를 위한 뷔페, 맛집 레스토랑 이용권 매출이 각각 284%, 329% 증가했다.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줄 공방 체험 등의 원데이클래스 이용권(61%), 전시 티켓(47%)도 상승세다. 티몬은 엔데믹 후 첫 화이트데이를 기념해 연인끼리 둘만의 추억을 쌓기 위한 데이트 상품을 찾는 고객이 증가한 것으로 설명했다.

이에 티몬은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전용 기획관을 열고 다양한 디저트를 할인해 선보인다. 츄파춥스 사탕, 밀카 초콜릿, 필라델피아 치즈케이크 등을 최대 15% 할인쿠폰과 함께 최저가로 살 수 있다. ‘내맘을받아줘 화이트데이’ 기획전에선 완벽 데이트 코스를 만들어줄 상품을 한데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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