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3일 글로비스에 대해 2분기부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가는 현대차 체코공장도 당초 계획대로 10~12만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완성차 해상운송 사업도 지난해 1400억원 수준에서 올해에는 2400억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현대제철 고로사업 관련 제선원료 조달물류도 올해 시험운송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하반기부터 일부 매출이 잡힐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1분기 실적은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공장, 기아차 슬로박공장의 가동률 저하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동기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2분기부터는 빠른 회복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