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1조 원 가량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우리 상장주식 1조1690억 원을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350억 원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시장에선 6340억 원 순매도했다. 지난달 기준 외국인은 시가총액의 26.7%에 해당하는 635조1000억 원의 주식을 들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1조 원), 룩셈부르크(7000억 원) 등은 순매수했다. 싱가포르(-1조5000억 원), 사우디(-4000억 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58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유럽(194조6000억 원), 아시아(87조7000억 원), 중동(21조4000억 원) 순이었다.
같은 달 외인은 우리 상장채권 2조8240억 원을 순매수하고 3조6020억 원을 만기상환해 총 7780억 원을 순회수했다. 이로써 외인은 지난달 말 기준 상장 잔액의 9.2%인 221조4000억 원을 보유 중이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조3000억 원) 등 지역 등은 순회수 했고, 유럽(1조6000억 원), 미주(-4000억 원) 등은 순투자했다.
국채는 2조8000억 원 순투자했으나 통안채는 2조 원 가량 순회수했다.
남은 기간별로는 1년 미만 채권(-3조3000억 원)과 1~5년 미만 채권(-5000억 원) 채권은 순회수했다. 5년 이상에선 3조 원 순투자했다.
지난달 말 기준 잔존만기 1년 미만 채권은 51조1000억 원으로 23.1%다. 1~5년 미만은 85조1000억 원(38.4%), 5년 이상은 85조3000억 원(38.5%)이다.